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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현무2-C' 발사 참관…"국방력 바탕 대화"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현무2-C' 발사 참관…"국방력 바탕 대화"
  • 송고시간 2017-06-24 10:33:35
문 대통령 '현무2-C' 발사 참관…"국방력 바탕 대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군이 개발 중인 탄도미사일 현무2-C의 시험발사 과정을 참관했습니다.

"북한을 압도할 만한 안보력이 있어야 포용과 대화도 가능한 것"이라며 '강한 국방'을 강조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군이 개발 중인 탄도미사일 현무2가 화염을 뿜으며 솟구쳐올라 예정된 거리를 비행한 뒤 목표 지점에 정확히 떨어집니다.

현무 2-A,B형보다 비행거리가 긴 C형,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입니다.

북한 핵, 미사일 위협을 사전 탐지해 선제 타격하는 우리 군의 공격형 방어시스템, 킬체인의 핵심 전력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시험 발사가 이뤄진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 시험장을 찾아 발사과정을 직접 지켜봤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의 국방연구소 방문 목적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하는 데 있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우리 군이 미사일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려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있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강한 국방을 강조하며 우리 군이 개발하는 무기체계는 살상이 아닌 대화와 평화의 수단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대화도 강한 국방력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며 포용정책도 우리가 북한을 압도할 안보 능력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6·25 참전유공자 위로연에 참석해서도 "확고한 한미동맹과 압도적 국방력으로 안보를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잇딴 도발에 경고를 보내는 동시에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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