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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야 반갑다"…호주 단체 알몸 수영대회

세계

연합뉴스TV "추위야 반갑다"…호주 단체 알몸 수영대회
  • 송고시간 2017-06-24 11:19:43
"추위야 반갑다"…호주 단체 알몸 수영대회

[앵커]

찜통더위로 고생많으시죠.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인 호주는 지금 겨울이 한창입니다.

동지가 끝나는 것을 기념하는 알몸 수영대회가 열렸는데, 화면 보시고 잠시 더위 식혀보시죠.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타올만 두른 사람들이 해변을 가득 메웠습니다.

아무것도 입지 않은 사람들도 꽤 눈에 띕니다.

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기다리다 신호가 울리자 일제히 바다로 뛰어듭니다.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인 호주는 지금 겨울.

밤 시간이 가장 긴 동지가 끝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알몸 수영대회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100여 명이 참가해 얼음 바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미용실.

머리를 다듬던 미용사가 라이터를 꺼내들더니 불을 붙입니다.

머리 위로 시뻘건 불이 지나가지만 손님은 익숙한 듯 동요조차 없습니다.

<키릴 / 손님> "불을 이용하면 헤어스타일이 더 멋있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 방식을 좋아합니다."

짧은 순간 화력을 이용해 머리 모양을 완성하는 연출법으로,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던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

입안으로 날아든 말벌을 그대로 삼켜버립니다.

자연스럽게 넘어가려던 대통령.

그러나 몇번 되씹더니 결국 웃음을 터트립니다.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 코스타리카 대통령> "날마다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닙니다. CNN으로 영상을 보내면 좋겠네요."

다행히 대통령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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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