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지시간 오늘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00명 이상이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고 국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성혜 기자.
[기자]
네. 사고가 일어난 곳은 중국 남서부 쓰촨성 마오현 지역입니다.
오늘 오전 6시쯤 산사태가 발생하며 흙더미가 기슭의 마을을 덮쳤습니다.
이 산사태로 인해 40여 가구가 그대로 매몰됐고, 주말 이른 시간에 잠을 자던 최소 100명 이상의 주민이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고 국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흙더미로 인해 수로 2킬로미터 가량도 봉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즉각 현장에 출동해 응급 구조작업에 나섰습니다.
1급 특대형 재난경보를 발령하고 소방과 공안, 의료인력 등을 대거 투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난 21일 이후 중국 대부분의 지역이 비가 많이 오는 증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로 인해 지반이 많이 약화된 것이 이번 사태의 원인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지시간 오늘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00명 이상이 매몰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국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쯤 쓰촨성 마오셴 지역에서 산사태가 마을을 덮쳐 40여 가구가 매몰됐습니다.
사고는 중국 전역이 지난 21일부터 비가 많이 오는 증수기에 들어가면서 지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국은 구조와 복구 인력을 대거 현장에 투입해 응급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구조된 인명 숫자라든가 피해 등은 집계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추가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다시 종합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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