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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제주 올해 첫 장맛비…수도권 폭염특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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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제주 올해 첫 장맛비…수도권 폭염특보 해제
  • 송고시간 2017-06-24 13:51:55
[날씨] 제주 올해 첫 장맛비…수도권 폭염특보 해제

[앵커]

오늘 제주도에선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립니다.

서울에서는 8일만에 폭염특보가 해제됐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합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잠실 한강야외수영장에 나와있습니다.

하늘이 잔뜩 흐리더니 방금 전에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졌습니다.

지금은 대체로 그친 상태인데요.

하지만 이곳으로 물놀이를 하러 나온 시민분들은 크게 개의치는 않는 모습입니다.

서울 곳곳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어제보다 더위가 주춤합니다.

9일째 이어졌던 폭염특보도 해제됐는데요.

더위가 다소 누그러지는 기세지만 한낮엔 여전히 덥습니다.

서울 30도, 대전 33도, 대구 32도가 예상됩니다.

극심한 가뭄에 올여름 장마는 언제 시작될까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장마전선이 내륙까지 영향으로 주지 못하면서 내륙에 본격적인 장맛비는 다음달이나 되어야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요.

곳곳에 소나기만 지나겠습니다.

오늘 내리는 소나기는 낮부터 밤사이 중부와 경북, 전북 내륙을 중심으로 쏟아지겠고, 예상 강수량은 5~20mm가 되겠습니다.

비의 양이 많진 않지만 비가 내리는 동안 강한 바람과 함께 벼락을 동반하겠습니다.

휴일인 내일부터 모레까지 전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낮더위도 30도 이하로 내려가며 주춤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시원하게 내리지 못해 가뭄해갈에 도움이 되기엔 부족하겠습니다.

앞으로 폭염특보는 단계적으로 하향될 예정입니다.

그래도 나오실 때 자외선 차단크림 꼭 챙겨바르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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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