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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힘 떨어진 돌부처, 오승환 홈런 맞고 시즌 4패

스포츠

연합뉴스TV [미 프로야구] 힘 떨어진 돌부처, 오승환 홈런 맞고 시즌 4패
  • 송고시간 2017-06-24 18:01:34
[미 프로야구] 힘 떨어진 돌부처, 오승환 홈런 맞고 시즌 4패

[앵커]

이번 시즌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활약이 좀처럼 두드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팀의 마무리 투수를 꿰차며 모두를 환호하게 했던 오승환 선수마저도 이번 시즌 불안한 모습입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대 3으로 팽팽하게 맞서 있던 9회초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첫 타자 앤드루 매커천, 두번째 타자 조디 머서까지 깔끔하게 돌려세웠지만 2사후가 문제였습니다.

오승환은 존 제이소와 8구까지 가는 접전끝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내줍니다.

경기 중 흔들림이 없는 오승환이지만 크게 자책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결국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이 내준 한 방으로 3대 4로 패했습니다.

오승환은 시즌 4패째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3.71까지 치솟았습니다.

올해 오승환은 지난 시즌과 같은 강력함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과의 걔약이 만료되는 만큼 새 시즌 몸값을 올리기 위해서는 인상적인 활약이 필요하지만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전 1루수의 부상으로 최근 8경기 연속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은 김현수도 부진했습니다.

김현수는 팀의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템파베이와의 원정경기에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팀의 5대 15완패를 막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4리로 떨어졌고 주전 좌익수의 꿈도 조금씩 멀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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