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자유한국당을 비판하는 5행시를 짓자, 한국당은 6행시로 맞불을 놨습니다.
양당이 왜 이런 신경전을 펼쳤는지 최덕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이 7·3 전당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5행시 이벤트입니다.
이벤트가 시작된 지 엿새만에 2만 개 가까운 댓글이 달렸는데, 당초 취지와 달리 비판과 조롱이 대부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도 자유한국당 당명으로 지은 5행시를 내놓았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자유당 시절 독선 정치, 유신 시절 독재 정치, 한나라당 시절 독기 정치, 국민 고달픈 정치, 당장 끝내야 한다."
정준길 대변인은 민주당이 민심을 왜곡하고 남 탓만 하고 있다며, 구태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받아쳤습니다.
산적한 국정 현안조차 접점을 찾지 못하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때아닌 5행시, 6행시 신경전을 벌이며 상대를 향한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면서 국회 정상화는 더 요원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