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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에 추경까지'…'슈퍼위크' 정국 분수령

정치

연합뉴스TV '청문회에 추경까지'…'슈퍼위크' 정국 분수령
  • 송고시간 2017-06-25 10:03:54
'청문회에 추경까지'…'슈퍼위크' 정국 분수령

[앵커]

6월 임시국회가 끝을 향하고 있지만 여야 간 대치국면은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청문회가 줄줄이 열리고 추경안의 운명도 결정될 것으로 보여 정국 향배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홍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주에는 국회에서 중요한 일정들이 줄줄이 펼쳐집니다.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 간 사활을 건 '힘겨루기'가 한주 내내 펼쳐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우선 각종 의혹에 휩싸인 김상곤 교육ㆍ송영무 국방ㆍ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 등 3인방이 잇따라 국회 검증대에 오릅니다.

낙마를 벼르고 있는 야3당과 '제2의 안경환을 막겠다'며 총력 방어에 나서는 여당 사이에 불꽃튀는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운명도 서서히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더불어민주당은 추경 처리를 위한 '강공전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대척점에 있는 자유한국당을 뺀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협조해 심사에 착수하는 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강공 카드는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있어 통과를 장담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다만 추경안이 통과되지 못한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여야 간 막판 극적인 타협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도 정국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안보 이슈를 매개로 한 보수야당의 공세가 거세질 가능성도 있지만 회담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면서 정치권의 공방 수위가 다소 잦아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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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