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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염원 모아"…한국전쟁 67주년 추모ㆍ집회 잇따라

사회

연합뉴스TV "통일 염원 모아"…한국전쟁 67주년 추모ㆍ집회 잇따라
  • 송고시간 2017-06-26 10:11:13
"통일 염원 모아"…한국전쟁 67주년 추모ㆍ집회 잇따라

[앵커]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도 어느덧 67년이 지났습니다.

서울 곳곳에선 전쟁의 기억을 되돌아 보는 추모행사와 집회가 잇따랐고 도심을 가로지르는 행진도 벌였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흥겨운 북소리와 함께 광화문 광장에 다시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시민들은 행사를 즐기며 태극기를 흔듭니다.

<현장음>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한국전쟁 발발 67주기를 맞아 통일이라는 한 마음으로 모여든 시민들입니다.

25개 나라를 돌며 6·25 참전 용사들을 만난 한나 김 씨는 젊은 시절 자유를 위해 목숨 바친 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했습니다.

<한나 김 / 리멤버727 대표> "젊은 세대가 이렇게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건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들의 희생 덕분인 거 잖아요. 그래서 우리 민족의 아픔을, 6·25를 잊지 않고…"

저녁 7시 27분, 시간에 맞춰 다같이 촛불을 밝힙니다.

휴전일인 7월 27일을 기억하며, 이 땅에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무거운 현실을 되새기기 위해서입니다.

광장을 다시 찾은 시민들은 이제 전쟁을 끝내고 평화 통일이 찾아오기를 기원했습니다.

전투의 현장에서 생을 달리한 군경의 자녀들도 67주년을 맞아 거리로 나왔습니다.

세월이 흘러 백발이 된 이들은 유자녀들 사이의 들죽날쭉한 지원금 차별을 없애달라며, 정당한 대우를 받도록 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속한 사드 배치를 주장한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6.25를 기념해 국가안보 국민회의 집회와 행진을 가졌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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