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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사체 던지며 행패 주폭 구속…친구 살해 4명 영장

사회

연합뉴스TV 동물사체 던지며 행패 주폭 구속…친구 살해 4명 영장
  • 송고시간 2017-06-26 21:44:55
동물사체 던지며 행패 주폭 구속…친구 살해 4명 영장

[뉴스리뷰]

[앵커]

식당에 동물 사체를 던지며 행패를 부리고 공짜 술을 마신 주폭이 구속됐습니다.

대출사기를 공모했던 친구를 살해한 4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식당 골목길을 걸어들어오는 남성의 손에 무언가가 들려 있습니다.

다름아닌 동물 사체입니다.

53살 최 모 씨는 나이 많은 여성이 운영하는 식당이나 술집 11곳에서 로드킬당한 동물 사체를 던지며 위협하거나 영업을 방해하고 2만원 상당의 술값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교도소에서 출소한 토착 폭력배가 영세 업주들을 괴롭힌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뒤 여관에 숨어 있던 최 씨를 붙잡았습니다.

대출사기를 공모했던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20살 조 모 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22일 밤 전북 부안의 한 펜션에서 6시간 동안 또다른 친구를 둔기로 무차별 폭행하고 분이 풀리지 않자 바닷물에 빠뜨리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출사기 범행 대상을 데려오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피해자는 이들 중 2명이 자진 신고하기까지 숨진 뒤 9시간 넘게 방치됐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26일 아침 9시쯤 전북 고창군 심원면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1t 화물차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두 차량 운전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화물차 동승자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 오전 11시 10분쯤에는 강원도 원주시 상지대학교 자연과학관 2층 실험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학생 5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실험을 마치고 화학약품을 폐기하던 중 예상치 못한 화학반응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정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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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