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주지 않으면 디도스 공격을 하겠다고 금융권을 협박했던 국제 해킹그룹이 국내 일부 금융기관을 공격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해킹그룹 아르마다 콜렉티브는 오늘(26일) 금융결제원과 수협은행, 대구은행, 전북은행 등 4곳에 디도스 공격을 가했습니다.
공격 수위가 높지 않아 이들 기관은 자체 시스템으로 막아냈다고 금감원은 전했습니다.
해킹 그룹은 비트코인을 입금하지 않으면 다음달 3일 다시 한 번 공격하겠다는 내용의 메일을 금융결제원 측에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초 해킹그룹은 26일 거래소, 28일 국내 시중은행 7곳과 증권사 2곳을 공격하겠다고 예고하면서 10∼15 비트코인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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