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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참 요란하다, 서울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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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톡톡] "참 요란하다, 서울 날씨"
  • 송고시간 2017-06-26 22:52:25
[날씨톡톡] "참 요란하다, 서울 날씨"

날씨톡톡입니다.

한 주의 시작부터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소나기의 특성상 국지적으로 강하게 내리는 곳도 있고, 또 내리지 않는 곳도 있기 때문에 오늘 날씨 당황스럽다는 분들 계실텐데요.

소나기가 내리는 이유는 우리나라 상층에 머물러있는 찬 공기와 지면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소나기구름이 일반 비구름보다 좁게 형성되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비가 오는 곳과 오지 않는 곳이 있는거고요.

한번 쏟아질 때 강하게 천둥, 번개가 동반되는 곳도 있는 겁니다.

오늘 SNS 살펴보면요.

첫 번째분, "새벽에 억수로 퍼붓다가 낮에 잠잠했다가, 퇴근길에는 또 하늘에 구멍이 난 것 처럼 엄청 쏟아지네. 참 요란하다. 서울 날씨" 라고 적어주셨고요.

다른 한 분은, "전국에 골고루 비를 뿌려줬으면 좋겠는데 아쉽네요. 더 흠뻑 내려서 가뭄 완전히 해소되고 농민들 시름 좀 덜어주면 좋겠네요." 라고 적어주셨습니다.

마지막 SNS 볼까요?

"야자 끝나면 엄마가 해주는 호박전 먹어야징!" 비오는 날에 전이 빠질 수 없습니다.

이번 한 주는 소나기와 장맛비 소식이 들어있어서 심한 더위는 없겠습니다.

대신 바람이 불고 쌀쌀하게 느껴지기도 하겠는데요.

마지막 학생처럼 잘 먹고, 건강하게 6월 마지막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 전해드렸습니다.

(주정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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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