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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총파업' 동참 확산…민주노총 총파업 주간 시작

사회

연합뉴스TV '사회적 총파업' 동참 확산…민주노총 총파업 주간 시작
  • 송고시간 2017-06-28 08:09:58
'사회적 총파업' 동참 확산…민주노총 총파업 주간 시작

[앵커]

민주노총이 오늘(28일)부터 이른바 '사회적 총파업' 주간에 들어갑니다.

민노총은 다음달 8일까지 비정규직 철폐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요구하는 각종 집회를 벌일 예정입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30일로 예정된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각계의 동참과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노총은 오늘(28일)부터 다음달 8일을 '사회적 총파업 주간'으로 선포했습니다.

지금까지 마트 노동자와 대학 청소 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와 알바노조 등 아르바이트 청년들이 파업에 동참하거나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학교에서 교무,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교육공무직과 병원 비정규직 등도 동참을 선포했습니다.

이들은 최저임금 1만원 즉각 인상과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민노총은 이번 파업은 대정부 투쟁 성격이 강했던 과거와는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정수 / 민주노총 대변인> "속도와 방향을 정부에다 요구하는 거죠. 예전에 그렇게 보면 비적대적 관계죠, 현재까지는 정부와 더 올바른 방향에, 더 빠른 속도로 이런 것들을 추진해야 한다…"

향후 정부와의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저임금위원회 등 이미 정부와 대화가 진행 중인 만큼 파업 명분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정부에서 대화 창구 역할을 하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지금은 총파업할 때가 아니라 대통령을 도울 때"라며 파업 철회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 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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