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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 개통…동해안 관광객 급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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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 개통…동해안 관광객 급증 기대
  • 송고시간 2017-06-28 08:18:06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 개통…동해안 관광객 급증 기대

[앵커]

수도권과 동해안을 최단거리로 이동할 수 있는 동서고속도로 개통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는 30일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양양까지 1시간 30분에 갈 수 있어 일일생활권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해용 기자입니다.

[기자]

백두대간을 따라 고속도로가 시원스럽게 뚫렸습니다.

나들목과 요금소는 운전자를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내린천 휴게소는 국내 처음으로 고속도로 위에 설치돼 눈길을 끕니다.

동서고속도로는 환경 훼손을 줄이기 위해 교량과 터널 위주로 건설됐습니다.

오는 30일 개통하는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은 71.7㎞, 2008년 12월 착공한 지 10여년만에 완공됐습니다.

서울 강일 나들목에서 출발하면 양양까지 1시간 30분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국도를 이용할 때 보다 거리는 25㎞, 시간은 40분이나 단축됐습니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준화 / 양양군 번영회장> "6월 30일날 서울 양양 간 고속도로가 개통됨으로써 저희 동해안 지역은 수도권에서 90분 거리입니다. 관광객들이 어마어마하게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서고속도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태영 / 한국도로공사 홍천양양건설사업단장> "강원도 내륙지역은 내린천 래프팅부터 관광상품들이 많이 산재해 있었는데 접근성이 그동안 불리했습니다. 이 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강원 내륙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농산물 판매 효과로 인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의 의료와 쇼핑 분야는 직격탄을 맞을 수도 있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연합뉴스 이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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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