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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문 대통령 파격 예우…"첫 방미 영빈관 3박은 처음"

정치

연합뉴스TV 트럼프, 문 대통령 파격 예우…"첫 방미 영빈관 3박은 처음"
  • 송고시간 2017-06-28 16:25:11
트럼프, 문 대통령 파격 예우…"첫 방미 영빈관 3박은 처음"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에서 머물게될 숙소는 백악관 공식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입니다.

첫 방미 때는 보통 2박만 머물렀던 과거 대통령들과 달리 문 대통령은 하루 더 영빈관에서 묵을 예정인데, 그만큼 예우를 했다는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 정상들이 미국 워싱턴을 찾았을 때 머무는 백악관의 공식 영빈관, 블레어 하우스입니다.

백악관 바로 맞은 편에 있는 타운하우스 형태의 건물 4채로 바닥 면적이 백악관과 맞먹을 정도로 크고 방은 무려 115개에 이릅니다.

1965년 미국을 공식방문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우리 나라 역대 대통령들도 워싱턴 방문 시 이곳을 숙소로 이용해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3박5일의 방문기간 블레어 하우스에서 지냅니다.

차이가 있다면 역대 대통령들이 미국을 처음 찾았을 때보다 하루 더 머무른다는 점입니다.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도 재임 기간 블레어하우스에서 3박을 한 적이 있지만 취임 후 첫 방문 당시엔 이틀만 묵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과거 대통령들이 첫 방미 당시 워싱턴 일정을 2박3일로 짰던 것도 영빈관 사용 여부와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그만큼 미국 정부가 문 대통령을 극진히 예우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환대 기류는 곳곳에서 읽힙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백악관에서 부부 동반으로 만찬을 할 예정입니다.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상 부부를 환영 만찬에 초청한 건 문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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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