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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총파업 4만명 참여…민노총 "노동자 위한 골든타임"

사회

연합뉴스TV 30일 총파업 4만명 참여…민노총 "노동자 위한 골든타임"
  • 송고시간 2017-06-28 16:40:01
30일 총파업 4만명 참여…민노총 "노동자 위한 골든타임"

[앵커]

민주노총이 오는 30일 계획한 사회적 총파업에 최대 4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저임금 1만원과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공동행동에 나서는 건데요.

파업 시기 논란에 민노총은 "지금이 노동자를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30일 최저수준의 임금,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노동조합의 총파업이 예고됐습니다.

새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나 3년 내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등 친노동 정책 기조를 펼쳐 파업할 때가 아니라는 비판이 나왔지만 결국 강행됩니다.

오히려 민주노총은 "지금이 적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열리고 있을 뿐 아니라 "잘 달릴 때 기름을 보충하고, 늦으면 속도를 내라고 하는 방향을 바로잡는 총파업"이라는 겁니다.

<최종진 /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지금 시기가 가장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합니다. 3년을 걸쳐야 하는 부분을, 지금 당장이라는 것으로 노동자들이 투쟁을 하는 것은 헌법상 보장된 권리가 있기 때문에 (시점을)좁혀나가는 투쟁으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총파업 대회에는 공공부문과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와 청소노동자, 건설노동자 등 3만에서 4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금협상에 대한 요구사항이 아닌 최저임금·비정규직·노동기본권 등은 조직된 노동자만의 요구가 아닌 보편적 국민의 기본권이라는 주장입니다.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지는 '사회적 총파업 주간'의 포문은 보건의료노조가 총력투쟁 결의대회로 연 가운데, 학교비정규직 노조는 29일부터 이틀간 파업을 진행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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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