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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사태 수습 안간힘…특검 추후 논의

정치

연합뉴스TV 국민의당, 사태 수습 안간힘…특검 추후 논의
  • 송고시간 2017-06-28 19:58:19
국민의당, 사태 수습 안간힘…특검 추후 논의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당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당초 국민의당은 문준용씨와 관련해서 '특검수사' 카드를 꺼내들었는데요.

일단 검찰수사 이후에 특검 도입을 논의하는 것으로 입장을 선회했다고 합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당초 국민의당 지도부는 검찰수사뿐 아니라, 문준용씨 특혜채용 의혹도 해명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여론은 물론이고, 당내에서조차 반발이 나오자 일단 특검 도입 여부는 추후에 논의하는 것으로 정리되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이번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만약 당의 조직적 개입 사실이 밝혀진다면, 당을 해체하겠다"며 배수진까지 친 상황입니다.

당 내부적으로는 이유미 씨의 단독범행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입니다.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이유미 씨가 검찰 조사에서 단독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이유미 씨가 '제보 조작을 당이 지시했다'고 주장했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이 의원은 이 씨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이유미 씨가 이 전 최고위원의 지시를 받은게 아니냐는 의혹을 적극 부인했습니다.

한편 당내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가 어떤 식으로든 입장 발표를 해야 하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안 전 대표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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