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국민의당 '제보조작' 조사 착수…"안철수, 입장 밝혀야"

사회

연합뉴스TV 국민의당 '제보조작' 조사 착수…"안철수, 입장 밝혀야"
  • 송고시간 2017-06-28 21:11:08
국민의당 '제보조작' 조사 착수…"안철수, 입장 밝혀야"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당은 '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해 당 차원의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유미씨 단독 소행으로 몰아 꼬리자르기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해 국민의당이 당내 진상조사단을 꾸리고 본격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단장을 맡은 김관영 의원은 관련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만나겠다며 조사결과 발표 전 안철수 전 대표와 면담은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관영 / 국민의당 '증거조작사건' 진상조사단장>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하게 조사하겠습니다."

조작된 증거가 어떤 검증 과정을 거쳤는지, 또 언론공개 전 안 전 대표와 박지원 당시 선대위원장 등에게 보고가 됐는지 조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안 전 대표의 입장표명을 촉구하는 당내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안 전 대표의 영입 1호 인사인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이유미씨에게 조작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안 전 대표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태일 / 국민의당 혁신위원장> "설령 직접 개입이 되어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후보라고 하는 분은 선거 과정에서 최종적 책임을 지는 분이잖습니까."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은 이틀 연속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유미씨가 검찰에서 단독소행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 조차 '개인의견'이라는 지적이 나왔고, 일각에서는 '꼬리자르기'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