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송영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군조직 내 개혁 저항세력의 존재를 거론했습니다.
군의 대대적 인적쇄신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송 후보자는 국방부 내에 자신이 장관직에 오르는 것을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철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후보자가 국방장관이 되는 것에 대해서 불편해하거나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보십니까?"
<송영무 / 국방부장관 후보자> "약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답변은 군 조직내에 개혁 저항세력이 존재한다는 뜻으로 해석돼 주목됩니다. 대대적 인적쇄신의 필요성을 시사한 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들어 군 안팎에서는 알자회 등으로 불리는 특정 사조직이 요직을 독점해왔다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습니다.
송 후보자는 안심할 수 있는 군대문화창조, 새로운 국군건설, 첨단방위산업 육성 등을 골자로 한 6가지의 군개혁 과제도 제시했습니다.
<송영무 / 국방부장관 후보자> "어떠한 특혜도 철저히 차단하며, 군복무의 가치가 존중받을 수 있는 병영문화를 만들겠습니다…국방개혁을 넘어 새로운 국군을 건설하겠습니다."
송 후보자는 한미 동맹의 굳건한 발전과 함께 자주국방력 강화의 필요성도 역설했습니다.
사드 배치에는 동의했지만, 국회 비준 필요성은 단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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