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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미국 향발…첫 정상외교 돌입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미국 향발…첫 정상외교 돌입
  • 송고시간 2017-06-28 21:19:05
문 대통령 미국 향발…첫 정상외교 돌입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8일) 미국으로 출국해 3박5일간의 첫 정상외교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한미동맹과 북핵문제, 한미 FTA 등 산적한 현안 때문에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대내외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3박5일간의 이번 방미 형식은 공식실무방문입니다.

실무방문보다 격이 높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선 북핵문제 등 중대 현안들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한미 정상이 취임한 뒤 첫 만남인 만큼 신뢰구축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입니다.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한미정상회담입니다.

미국 정부도 최고의 의전과 예우를 약속하는 등 이번 정상회담에 각별히 신경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의 출국현장은 이전 대통령 때보다 훨씬 간소했습니다.

서울공항에선 청와대 참모진과 관계 장관들이 일렬로 늘어서서 대통령에게 인사하는 모습도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대규모 출국 인사를 하지 말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 때문입니다.

대신 문 대통령은 임종석 비서실장 등 환송을 나온 인사들과 환담하면서 전용기까지 이동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공항에 도착한 뒤 손수 가방을 들고 귀빈실까지 걸어가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수행원이 가방을 들겠다고 했지만, 사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내 현안을 소홀히 하지 안겠다는 뜻에서 이번 방미에 국무위원과 청와대 참모들의 동행도 최소화했습니다.

장관 중에선 강경화 외교부장관만 순방에 함께 합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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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