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8 21: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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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ㆍ6호기 공사 중단…관련 산업 ‘비상’
[뉴스리뷰]

[앵커]

신고리 5·6호기 공사가 잠정 중단되면서 이에 참여했던 업체들은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장 현장 인력들은 일감에서 손을 놓게 생겼고 보상에 대해선 현재 갈길이 먼 상황입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6월 착공한 신고리 5.6호기의 현재까지 공정률은 28.8%. 투입된 돈만 1조6천억원에 달합니다.

사업에는 삼성물산과 두산중공업, 한화건설의 컨소시엄이 참여 중입니다.

여기에 기자재와 종합설계, 시공사의 하도급·협력사 등을 합하면 1천700여개 업체가 신고리 5·6호기 건설에 매달려 있습니다.

정부의 공론화 방침에 따라 3개월 동안 건설 중단이 가시화되자 이들 업체는 비상입니다.

우선, 당장 현장 인력을 어떻게 운용할 지가 고민입니다.

공론화 위원회의 최종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재배치도 쉽지 않습니다.

공사 중단에 따른 보상도 걱정입니다.

아직 보상 규모와 범위 등에선 논의조차 없고, 뚜렷한 가이드 라인도 없어 손실 보전이 적절히 이루어 질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자칫 시공업체가 요구하는 금액과 발주처가 지급하는 금액의 차이가 클 경우에는 줄소송까지도 우려됩니다.

게다가 지속적인 건설이 기술력 유지의 핵심인 상황에서 세계 1,2위를 다투는 국내 원전 산업의 경쟁력 악화 역시 불가피합니다.

<정범진 /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원전 건설중단에 따라 수출 경쟁력과 국내 기술력 저하가 예상되고 관련된 많은 산업군의 기술 저하와 업종 전환으로 인해서 산업과 고용에 악영향이 예상됩니다.”

한편, 정부는 영구중단 결론이 나면 공사비와 보상비용까지 합쳐 2조6천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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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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