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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연습장 납치ㆍ살해 2명 수배…금품 노린 계획 범죄

사회

연합뉴스TV 골프연습장 납치ㆍ살해 2명 수배…금품 노린 계획 범죄
  • 송고시간 2017-06-29 22:21:23
골프연습장 납치ㆍ살해 2명 수배…금품 노린 계획 범죄

[앵커]

지난 24일 발생한 골프연습장 주부를 납치·살해한 혼성 3인조중 경찰이 달아난 피의자 2명을 공개수배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금품을 노려 범행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선경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공개수배한 31살 심천우와 36살 강정임.

경찰은 연인인 이들이 심 씨 동생을 끌어들여, 지난 24일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피해자를 납치해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이달 초부터 범행을 계획했습니다.

캐디 출신인 심 씨와 강 씨는 익숙한 공간인 골프연습장을 범행 장소로 삼았고 사전에 범행 장소도 답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이 금품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용불량자인 심 씨는 현재까지 알려진 카드 빚만 4천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자 명의의 카드로 인출된 돈은 410만원이 고작이지만, 경찰은 카드가 정지돼 이들이 추가 인출에 실패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피의자 검거에 주력하는 한편, 수배 전단을 집중 배포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도 당부했습니다.

범행에 가담한 '혼성 3인조' 중 경찰에 검거된 심씨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은 29일 발부됐습니다.

연합뉴스 김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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