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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서 고리'…안철수 - 박지원 정말 몰랐나

정치

연합뉴스TV '이준서 고리'…안철수 - 박지원 정말 몰랐나
  • 송고시간 2017-06-30 23:45:24
'이준서 고리'…안철수 - 박지원 정말 몰랐나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영입1호였던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이번 의혹조작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또 한 명의 인물입니다.

특히 이 전 최고위원을 고리로 당지도부에 보고됐던 제보의 조작 가능성을 안철수, 박지원 전 대표가 사전에 과연 인식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데요.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은 이번 의혹조작 사건과 관련해 조만간 안철수 전 대표를 조사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관영 진상조사단장은 "안철수 전 대표와 대선 당시 선대위 총괄본부장이었던 장병완 의원을 만나봐야 할 것"이라며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유미 씨와 함께 또 다른 의혹의 당사자로 거론되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안 전 대표와의 관계가 계속 주목을 받는 상황도 의싟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소셜 벤처사업가 출신으로, 안 전 대표가 지난해 1월 인재영입 1호로 받아들였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주 토요일 이유미 씨 요청으로 안 전 대표를 5분 간 독대했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당시 의혹조작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이 전 최고위원은 해명했습니다.

대선 당시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 박지원 전 대표가 사전에 제보의 조작 가능성을 정말 몰랐는지 여부도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대선직전 제보내용을 박 전 대표 측에 휴대전화 메시지로 발송해 조언을 구했다는 이 전 최고위원의 진술 내용이 알려지면서 사전보고 의혹도 제기됐지만, 당 조사단은 일축했습니다.

당사자들 간의 기억과 진술이 조금씩 엇갈리는 상황.

당 조사단은 이 전 최고위원을 추가조사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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