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지치기 쉬운 요즘입니다.
이럴 때면 어릴적 시골 외가집에서 더위를 나던 일들이 그리운데요.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시원한 시골내음을 만끽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유진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한국 민속촌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는 신나는 고무신 던지기 게임이 한창인데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평소 즐길 수 없었던 게임이라서 그런지, 이곳에 오신 시민분들의 웃음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 곳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 뿐만 아니라, 커플 단위 방문객들도 많이 보이는데요.
이곳에 놀러온 시민분과 잠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인터뷰: 전영근ㆍ김정미 / 경북 구미 인의동]
<질문 1> 오늘 혹시 데이트 오신 것 같은데, 이 곳에 어떻게 오시게 되었나요?
<질문 2> 나와보니까 기분이 어떤가요?
네, 이처럼 이곳에서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정말 많은데요.
한국 민속촌은 푸른 나무와 계곡으로 둘러싸여 여름철 기온이 주변보다 약 3도정도 낮은데요.
이번 축제는 이런 특징을 살려서 무더운 여름을 피해 시원한 자연으로 떠난다는 콘셉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더위도 잊게하는 흥미로운 체험행사들로 가득한데요.
그 중에서도 스릴 넘치는 추격전이 벌어지는 '수박서리 체험'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논에 들어가 맨손으로 미꾸라지를 잡는 '미꾸라지 잡기왕 선발대회'를 비롯해 둥글고 얄팍한 돌을 물위로 튀기어 가게 하는 '물수제비 뜨기' 등 도심에서 경험하기 힘든 이색적인 물놀이 프로그램도 가득하고요.
'전통부채 만들기'와 '대나무 물총싸움' 등 시골을 만끽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8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어느덧 7월의 첫 주말입니다.
아직 주말 나들이 어디로 떠날지 결정 못하신 분들 계시다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이곳 들르셔서 특별하고 행복한 추억 만들어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국민속촌에서 연합뉴스TV 한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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