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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장맛비 내린다…월요일까지 중부 200㎜ 호우

사회

연합뉴스TV 본격 장맛비 내린다…월요일까지 중부 200㎜ 호우
  • 송고시간 2017-07-01 20:03:46
본격 장맛비 내린다…월요일까지 중부 200㎜ 호우

[뉴스리뷰]

[앵커]

휴일인 내일부터 본격적인 장맛비가 시작됩니다.

최악의 가뭄 속에 내리는 단비여서 참 반가운데요.

하지만 중부지방은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도 있어서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부터 전국에 본격적인 장맛비가 시작됩니다.

그동안 주로 남해상에 머물렀던 장마전선이 중국 남부에서 습기를 잔뜩 머금은 비구름과 함께 중부지방까지 북상하는 것입니다.

소나기와 달리 전국적으로 굵은 비가 내려 해갈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주 후반까지 비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여 최악의 가뭄은 큰 고비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윤익상 / 기상청 예보분석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며 전국에 비가 오는 날이 잦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집중호우에는 주의해야합니다.

장마를 밀러올린 북태평양 고기압을 따라 뜨거운 수증기가 한반도로 몰려들면서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시간당 30mm의 폭우 등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어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월요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에선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 충청과 경북에서도 150mm 큰비가 예보됐습니다.

따라서 시설물을 점검하고 침수가 예상되는 곳은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산간, 계곡에선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는 만큼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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