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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조작' 이유미 6일째 조사…이준서 내주초 소환

사회

연합뉴스TV '제보 조작' 이유미 6일째 조사…이준서 내주초 소환
  • 송고시간 2017-07-01 20:06:37
'제보 조작' 이유미 6일째 조사…이준서 내주초 소환

[뉴스리뷰]

[앵커]

문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 조작 혐의로 구속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에 대해 검찰의 고강도 보강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도 다음 주 초 불러 조사할 예정으로 수사가 '윗선'으로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 29일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구속된 이유미씨.

서울남부지검은 연일 이씨를 불러 고강도 조사를 벌이는 한편, 압수물 분석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가 처음 조사를 받을 때부터 현재까지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다"고 밝혀, 단독 범행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입니다.

이씨와 함께 조작에 가담한 남동생과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도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압수한 휴대전화 등의 분석을 마치는 대로 검찰은 곧 이 전 최고위원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 사건의 최초 제보 자체가 날조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제보자로 알려진 문준용씨의 파슨스 쿨 동료를 참고인으로 조사하며 '준용씨를 만난 적도 없고 특혜 의혹을 들은 바도 없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이 출석을 조율 중인 다른 파슨스스쿨 동료 박모씨 역시 준용씨를 알지 못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국민의당 진상조사 내용도 주시하며 수사 대상을 검토 중입니다.

당 조사에서 이씨는 안철수 전 대표에게 지난달 25일 고소 취하를 부탁하며 구속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했고 안 전 대표는 취지를 이해하지 못해 답하지 않았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윗선에 대한 추가 조사가 이뤄질 예정인 만큼 검찰의 칼 끝이 어디까지 닿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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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