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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부적격 3人' 공세에 정국 냉기류…국회 또 파행하나

사회

연합뉴스TV 野 '부적격 3人' 공세에 정국 냉기류…국회 또 파행하나
  • 송고시간 2017-07-01 20:07:47
野 '부적격 3人' 공세에 정국 냉기류…국회 또 파행하나

[뉴스리뷰]

[앵커]

국회에서는 야당이 김상곤 교육부장관·송영무 국방부장관·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계속 압박하고 있습니다.

인사청문 정국의 냉기류 속에 추경은 물론 국회 정상화도 또다시 요원해진 모습입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은 김상곤·조대엽·송영무 장관 후보자가 '낙제점'이라며 파상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세 후보자가 청문회장에 나올 자격조차 없다"며 자진사퇴와 여당의 청와대 인사철회 건의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도 "세 후보자가 여러 우려를 소명하지 못했다"면서 "의원총회에서 적격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 역시 "세 후보자 모두 자격 미달로 청와대가 조속히 지명을 철회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사퇴 공세로 국회는 다시 파행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당장 한국당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절차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부적격 기류가 강합니다.

게다가 한국당에 이어 바른정당도 추경과의 연계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이들 후보자의 임명이 강행된다면 추경심사가 틀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여당은 야권의 이런 움직임이 '발목잡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야당이 "무조건 '부적격 의견'을 유지하는 건, 국민에게 납득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인사청문 사안을 추경과 연계한다면 "명백한 국정 발목잡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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