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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장마야" 해갈 기대…중부 호우피해 우려

사회

연합뉴스TV "반갑다 장마야" 해갈 기대…중부 호우피해 우려
  • 송고시간 2017-07-02 20:06:53
"반갑다 장마야" 해갈 기대…중부 호우피해 우려

[뉴스리뷰]

[앵커]

올여름 장마가 본격 시작되면서 타들어 가던 농심과 대지를 적시고 있습니다.

다만, 중부에는 총 강수량 200mm가 넘는 큰비가 예상돼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올여름 본격 장마가 시작돼 바닥을 드러냈던 저수지와 계곡에 물이 차올랐습니다.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만 머물렀던 장마전선은 습기를 잔뜩 품은 비구름을 따라 중부까지 올라왔습니다.

장마철에는 장시간에 걸쳐 굵은 비가 쏟아지곤 합니다.

기상청이 당분간 중부에 큰비가 내릴 거라 예보함에 따라, 해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 내내 전국에서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윤익상 / 기상청 예보분석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며 전국에 비가 오는 날이 잦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중부 지방 곳곳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한반도 남쪽에서 비구름의 연료인 뜨거운 수증기가 몰려들어, 강한 비가 쏟아질 때가 많겠습니다.

당분간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내륙 곳곳에서 이어집니다.

서울 등 중부 지방에서는 총 강수량이 250mm가 넘는 곳이 있겠고, 남부에서도 150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하겠습니다.

특히 내륙 곳곳에서는 호우특보가 발효됐다가 해제되기를 반복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산간, 계곡에서는 비가 올 때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는 만큼,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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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