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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문재인 대통령, 조각ㆍ추경 '첩첩산중'

사회

연합뉴스TV '귀국' 문재인 대통령, 조각ㆍ추경 '첩첩산중'
  • 송고시간 2017-07-02 20:12:41
'귀국' 문재인 대통령, 조각ㆍ추경 '첩첩산중'

[뉴스리뷰]

[앵커]

성공적인 첫 방미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는 국내 상황은 녹록지만은 않아 보이는데요.

당장 야권에서 반대하는 장관들의 임명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3박 5일의 방미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내각 인선입니다.

야권은 부적격 3종세트라고 이름 붙인 김상곤 교육부총리, 송영무 국방장관, 조대엽 노동장관 후보자 3인에 대해 자진 사퇴나 문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성원 / 자유한국당 대변인> "후보자들은 스스로 거취를 정하고, 민주당은 청와대에 지명 철회를 적극적으로 건의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문 대통령이 이들 세 명에 대해 임명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 강화와 북핵문제 주도권 확보 등 상당한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 속에 견고한 국정 지지율을 바탕으로 장관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문제는 정국 경색이 불가피한 현실입니다.

야권이 다른 핵심 현안인 추가경정 예산안과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야권이 거세게 반발한다면 대통령의 지명을 앞두고 있는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선과 청문회 절차도 꼬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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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