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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면조사…사태수습 속도전

사회

연합뉴스TV 국민의당, 안철수 대면조사…사태수습 속도전
  • 송고시간 2017-07-02 20:16:50
국민의당, 안철수 대면조사…사태수습 속도전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당이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 조사를 위해 오늘 안철수 전 대표를 직접 조사했습니다.

앞서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 없이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당이 일주일째 침묵하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를 오늘 오후 대면조사 했습니다.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오늘 오후 시내모처에서 안철수 전 대표와 대면조사를 했다"며 "약 50분간 조사가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안 전 대표와의 면담결과를 포함한 당내 진상조사 전체결과를 이번 주 초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약속한 바 있는데요.

박 비대위원장은 "국민도 속고 국민의당도 속았다"며 "당의 진상조사단이 당내 '특별수사부'가 돼서 성역 없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조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지도부가 사태 수습을 위해 속도전에 나섰지만 조작의혹에 따른 당내 후폭풍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국민의당이 민주당으로 흡수돼 20대 총선 이전의 양당 체제로 회귀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에 국민의당은 이번 위기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요.

박 비대위원장은 이번 사건에 대한 민주당의 공세를 국민의당 죽이기로 규정하며 "사즉생의 각오로 맞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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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