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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조작' 이준서 등 줄소환…국민의당 윗선 본격 수사

사회

연합뉴스TV '제보 조작' 이준서 등 줄소환…국민의당 윗선 본격 수사
  • 송고시간 2017-07-02 20:19:06
'제보 조작' 이준서 등 줄소환…국민의당 윗선 본격 수사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내일(3일)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 당 관계자들을 무더기로 부릅니다.

이번 소환조사를 시작으로 '윗선'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 아들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국민의 당 관계자들을 대거 소환 조사합니다.

소환 대상자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의 김성호 수석부단장, 김인원 부단장 등입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될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이유미 씨로 부터 조작된 증언파일 등을 받아 공명선거추진단에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대선 전날 이 전 최고위원과 이 씨가 나눈 카톡 대화 내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당시 대화에서 이 씨는 이 전 최고위원에게 "사실대로 모든 것을 말하고 싶다" "국민의 당은 망하는 거라고 하니 아무말도 못하겠다"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을 불러 조작 사실을 언제 알게 되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제보를 이 전 최고위원에게서 넘겨받은 김 전 수석부단장과 김 전 부단장을 상대로는 조작에 직접 개입했는지, 부실 검증은 없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수사에 필요하다면 국민의 당 당사와 김성호, 김인원 부단장의 자택 압수수색도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폭로에 앞장선 이용주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어 당 수뇌부를 포함 윗선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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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