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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3일 전당대회, 새 지도부 앞 과제 산적

사회

연합뉴스TV 한국당 3일 전당대회, 새 지도부 앞 과제 산적
  • 송고시간 2017-07-02 20:24:36
한국당 3일 전당대회, 새 지도부 앞 과제 산적

[뉴스리뷰]

[앵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내일(3일)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바닥으로 추락한 당 지지율 등 새 지도부 과제도 산적한 상황입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신상진, 홍준표, 원유철 후보의 삼파전으로 치러진 대표 경선은 시작부터 이전투구 양상이 이어졌습니다.

대선 참패 후유증을 털고 수권정당의 토대를 닦을 정책과 비전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TV토론이, 국민들이 지금 역겹다는 반응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TV토론 하는 건 적절치가 않다…"

<원유철 /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막말로, 노이즈마케팅으로 그 때 기분은 좋을지 모르지만…그런 사람들 때문에 우리 당이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국민들로부터 왕따를 받는 정당이 될 수가 있습니다."

<신상진 /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우리 당의 높은 자리를 지냈던 분들, 이름이 좀 알려진 분들…저는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런 분들 뽑으면) 우리 당의 미래는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당 대표와 별도 트랙에서 뽑는 최고위원은 이철우, 박맹우 의원 등 8명이 출마한 가운데 여성 한 명을 포함해 4명이 선출됩니다.

새로 선출되는 한국당의 지도부 앞에는 험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1야당으로서의 면모와 역량을 갖추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대선 참패로 지리멸렬해진 당과 전국 조직을 정비해 내년 지방선거 승리의 토대를 닦아야 합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다시 심화된 내홍 수습과 이혜훈 지도부를 출범시킨 바른정당과의 관계 설정도 새 지도부를 기다리는 난제 중 하나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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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