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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이끌 '마지막 인사 퍼즐'…총장 인선 주안점은

사회

연합뉴스TV 검찰개혁 이끌 '마지막 인사 퍼즐'…총장 인선 주안점은
  • 송고시간 2017-07-02 20:27:40
검찰개혁 이끌 '마지막 인사 퍼즐'…총장 인선 주안점은

[뉴스리뷰]

[앵커]

법무부가 내일(3일)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를 엽니다.

법무장관 인선이 늦어지는 가운데 총장 인선을 서둘러 새정부가 추진하는 검찰개혁의 동력을 유지하겠다는 겁니다.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법무부는 차기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에서 후보 3~4명을 추천한 뒤 이르면 이번주 중 최종 후보 1명을 정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할 예정입니다.

업무공백을 줄이고 개혁 동력을 살려가려는 정부 의지는 후보자 추천위원 면면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위원장인 정성진 국민대 명예교수는 참여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냈고, 채동욱 검찰총장 임명 당시 후보추천위원장이었습니다.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비롯한 나머지 비당연직 위원들도 진보 성향의 인사들입니다.

이들이 들여다볼 총장 후보는 전현직 검찰간부 13명.

검찰 조직 논리를 대변할 가능성이 큰 현직보다는 전직들의 이름이 먼저 거론됩니다.

소병철 농협대 석좌교수, 김경수 전 대구고검장, 정인창 전 부산지검장 등이 대표적입니다.

현직에서는 김희관 법무연수원장과 문무일 부산고검장, 오세인 광주고검장이 후보군이고, 여성으로는 조희진 의정부지검장이 있습니다.

총장 인선에서는 검찰개혁의 '3각 편대'가 될 조국 민정수석, 특히 박상기 법무장관 후보자와의 출신 지역 안배도 고려될 전망입니다.

조 수석은 부산, 박 장관 후보는 전남 무안 출신입니다.

소병철 교수와 문무일 고검장 등은 호남, 김경수 전 고검장과 정인창 전 지검장은 부산경남, 오세인 고검장은 강원 출신입니다.

새 장관과 총장 체제가 완비되면 곧장 대규모 검찰 인사가 뒤따를 걸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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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