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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바마 면담…"北, 대화의 문으로 나설 마지막 기회"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오바마 면담…"北, 대화의 문으로 나설 마지막 기회"
  • 송고시간 2017-07-03 22:16:20
문 대통령, 오바마 면담…"北, 대화의 문으로 나설 마지막 기회"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은 북한이 대화의 문으로 나설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를 찾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맞이합니다.

<문재인 / 대통령> "어서 오십시오 환영합니다."

<버락 오바마 / 전 미국 대통령> "만나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문 대통령은 40여분 간 이어진 환담에서 한미동맹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제재와 대화를 병행하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합의했다는 점도 설명했습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핵과 미사일 해결을 위해 제재와 압박을 해나가되 대화를 병행키로 합의했다며 지금은 북한이 대화의 문으로 나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한미동맹에 대해 미국은 초당적, 전폭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면서 "한미관계는 굳건해질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또, 많은 한국인이 문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하는 만큼 대통령께서 국민의 기대를 총족시키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도 만나 미래의 젊은 지도자 양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았으며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두 딸도 동행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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