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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의혹 공개' 이용주 의원 보좌관 소환…'윗선' 추궁

사회

연합뉴스TV '특혜의혹 공개' 이용주 의원 보좌관 소환…'윗선' 추궁
  • 송고시간 2017-07-06 21:44:07
'특혜의혹 공개' 이용주 의원 보좌관 소환…'윗선' 추궁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용주 의원의 보좌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했습니다.

제보조작 경위와 함께 조작 과정에 국민의당 '윗선'이 개입했는지에 대한 조사도 확대하는 양상입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이용주 의원의 보좌관 김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이 의원은 공명선거추진단장이던 당시 이유미씨의 제보를 대선 나흘 전에 공개하기로 결정한 인물로 알려졌는데, 이 의원이 제보 조작을 알고도 결정한 것인지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은 조작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김 보좌관을 상대로 조작된 제보가 제대로된 검증을 거치지 않은 채 발표된 경위를 따지겠다는 겁니다.

만약 조금의 혐의점이라도 발견된다면 이 의원도 소환될 가능성이 큽니다.

검찰은 앞서 공명선거추진단 김성호 수석부단장, 김인원 부단장도 불러 제보조작 범행 가담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이들도 제보조작 사실을 사전에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해왔지만 검찰은 주중 재소환해 다시 한번 강도 높게 추궁할 전망입니다.

한편 사흘째 검찰에 소환됐던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13시간에 걸친 밤샘 조사를 받고 6일 새벽 귀가했습니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그는 이유미씨에게 "강압적인 압박을 한 적이 없다"고 다시 한번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반면 이유미씨는 여전히 이 전 최고위원이 범행에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의 진술이 여전히 극명하게 엇갈림에 따라 검찰은 일단 두 사람에 대한 소환을 잠시 멈추고 그간의 진술을 정리하며 사실관계를 맞춰볼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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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