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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전국적으로 비 좀 오자 많이"

날씨

연합뉴스TV [날씨톡톡] "전국적으로 비 좀 오자 많이"
  • 송고시간 2017-07-06 21:56:00
[날씨톡톡] "전국적으로 비 좀 오자 많이"

날씨톡톡입니다.

오늘 날씨에는 이런 이름을 붙여주고 싶습니다.

두 얼굴의 장마.

서울이 34.6도까지 올라가면서 올 들어 가장 더웠고요.

지면이 워낙 뜨거워서 소낙비까지 쏟아졌는데요.

반면에 충청이남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곳곳에 호우특보 수준의 강한 빗줄기가 내렸습니다.

오늘 SNS에도 이래저래 날씨 때문에 고생한 분들이 많았거든요.

샤워하면서 들으면 딱 좋은 연주곡과 함께 살펴볼게요.

첫 번째 분은 비 오는데 차 창문을 열고 가셨습니다.

"난리난리 생난리 차안 물난리. 창문 열고 온 거 까맣게 잊고 비 냄새가 좋으니 어쩌니 했다" 오늘 세종에 시간당 50mm의 폭우가 쏟아졌는데 차 괜찮으신지 모르겠어요.

두 번째분은 갑작스런 비를 만날 때 대처법을 소개합니다.

"비 올 땐 우산을 사서 펴. 그럼 곧 비가 멈추더라고" 오늘 저 말고도 이런 분 많았나봐요.

서울 등 중북부에서는 대기 불안정으로 짧은 시간 안에 소낙성 비구름이 발달해서 그런 것인데요.

마지막 분도 역시 소나기 이야기를 하십니다.

"서울은 넓다 흑석동은 장대비가 오는데 홍대는 안 온다네? 전국적으로 비 좀 오자 많이" 그렇지 않아도 차차 장맛비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중입니다.

남해안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 대비 잘 하셔야겠는데요.

비의 양은 내일까지 남해안에 최고 100mm 이상, 그 외 지역에도 30~80mm 예상됩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도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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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