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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남성들이 목소리 낸다…'성평등 보이스'

사회

연합뉴스TV 양성평등, 남성들이 목소리 낸다…'성평등 보이스'
  • 송고시간 2017-07-07 21:51:43
양성평등, 남성들이 목소리 낸다…'성평등 보이스'

[뉴스리뷰]

[앵커]

그동안 성평등 문화 확산을 주장하는 목소리는 대개 여성의 몫이었는데요.

학계와 문화계 등 각계의 남성 인사들이 모여 양성평등에 일조하겠다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수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를 가진 남성 45명이 모였습니다.

이른바 '성평등 보이스', 양성평등주간을 마무리하는 기념식에서 '성평등 보이스'의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김형준 / 성평등 보이스 단장ㆍ명지대 교수> "남성들이 목소리를 내서 양성평등을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는…남녀 모두가 같이 좋은 사회가 만들어져서 삶의 질이 높아질수가 있다."

'성평등 보이스'는 양성평등이 여성 만을 위한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남성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언론기고와 방송활동, 캠페인 등을 통해 활동소식을 알릴 예정입니다.

'성평등 보이스'에 참여한 권해효씨는 배우로서 성평등 이슈를 휴머니즘 운동으로 전환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권해효 / 배우> "새로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 직속의 성평등위원회가 만들어진다고 하니까 시민으로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

기념식에선 성평등 문화를 가정과 일터에서부터 실천하기로 약속하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아울러 이낙연 국무총리와 정현백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이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63명에게 대통령 표창과 국민훈장 등을 수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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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