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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7의 부활'…삼성 갤럭시노트FE 판매 시작

사회

연합뉴스TV '노트7의 부활'…삼성 갤럭시노트FE 판매 시작
  • 송고시간 2017-07-07 22:03:41
'노트7의 부활'…삼성 갤럭시노트FE 판매 시작

[뉴스리뷰]

[앵커]

지난해 10월 발화 사태로 단종된 갤럭시노트7이 부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팔리지 않은 갤럭시노트7 기기를 활용해 갤럭시노트 팬에디션(FE)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보였습니다.

배터리 발화 오명을 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갤럭시노트7을 개량한 갤럭시노트 팬 에디션입니다.

지난해 배터리 발화 사태로 단종된 갤럭시노트7의 미판매분과 부품을 활용해 개량한 겁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단종 약 9개월만에 국내 40만대 한정으로 갤노트FE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윤지남 /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노트시리즈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을 위한 특별 한정판이라는 의미를 담았고…개봉하지 않은 노트7 제품과 조립되기 전 단계 부품을 활용해 환경친화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삼성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배터리 용량입니다.

문제가 됐던 갤럭시노트7의 3500mAh 배터리 대신 300mAh 낮춘 3200mAh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갤럭시노트7을 재정비해 만든 만큼 기기의 외양과 디스플레이, 카메라 등 주요 사양은 그대로입니다.

올해 출시된 갤럭시S8의 음성비서 서비스, 빅스비의 일부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갤럭시노트FE의 성공여부는 소비자들에게 각인된 갤럭시노트7 배터리 결함 이미지를 얼마만큼 지우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입니다.

갤럭시노트FE의 출고가는 갤럭시노트7보다 30만원 가량 저렴한 69만9천600원으로 이동통신사의 지원금을 받으면 최저 41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다음달 말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애플 아이폰8과 LG전자의 후속 스마트폰이 나올 예정으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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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