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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G20 정상외교 스타트…북한문제 공조 주력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G20 정상외교 스타트…북한문제 공조 주력
  • 송고시간 2017-07-07 22:27:59
문 대통령, G20 정상외교 스타트…북한문제 공조 주력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다자 정상외교에 공식 데뷔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북한 문제에 대한 공조 강화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했습니다.

현지에서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북한 문제의 심각성을 적극적으로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G20 직전에 지금까지 가장 고도화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전 세계를 위협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북한의 시대착오적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은 안보리 결의 등 국제규범과 세계 평화에 대한 가장 심각한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압박과 함께 북한이 비핵화의 길을 선택하면 안전과 발전을 보장받을 것이란 메시지도 함께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평화적 방식으로 달성한다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적으로 공조가 이뤄지도록 G20 참가국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가 동북아,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UN안보리 결의를 포함하여 더욱 강화된 실효적인 압박을 통해 북한이 조속히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도록 유도하자고 제안하셨습니다."

문 대통령은 G20 기간 각국 정상들과 개별적으로 만나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강화는 물론 공동 결의문 채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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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