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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ㆍ영서 호우주의보…폭우 지역 밤새 확대

문화·연예

연합뉴스TV 경기ㆍ영서 호우주의보…폭우 지역 밤새 확대
  • 송고시간 2017-07-07 22:56:32
경기ㆍ영서 호우주의보…폭우 지역 밤새 확대

[앵커]

현재 경기와 영서 일부에는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호우특보 지역은 점차 확대될 전망입니다.

현재 장맛비 상황과 폭우 예상 시점을 기상전문기자 전화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네, 이번 비는 중부에 집중적으로 쏟아집니다.

저녁이 되면서 서울 등 중부 곳곳에 굵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현재 용인과 포천 등 경기 많은 지역과 춘천, 철원 등 강원영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 입니다.

경기도 양평에서는 시간당 41mm의 폭우가, 서울에서도 한 시간에 1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충남서해안과 강원 곳곳에 호우예비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퇴근길 무렵부터 지금까지 양평 46mm, 경기 가평 44mm, 동두천에도 1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계속해서 경기도 많은 곳에서 집중호우가 쏟아지겠고, 폭우가 쏟아지는 지역이 점차 늘어 내일 새벽부터는 서울과 인천, 강원에서도 시간당 5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최근 일본과 중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점을 볼 때, 한반도에 형성된 장마전선의 강도 역시 무척 강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전역, 영서 전역에 모레까지 25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들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은 호우 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장맛비가 취약시간대인 밤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침수 피해가 없도록 집 주변 하수도가 막힌 곳이 없는지 등을 점검해야 합니다.

외출을 자제해야 하지만 부득이 바깥에 있을 경우에는 물가나, 저지대, 공사장 근처를 피하고, 감전 위험이 높은 전신주나 가로등 근처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 초반 중부에 강한 비가 이미 한 차례 내렸던 터라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 등의 피해도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다음 중반까지도 전국 곳곳에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폭우 이후에도 일요일 밤부터 주초까지 중부에 또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호우 피해가 없도록 기상정보를 계속해서 잘 살펴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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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