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사망 23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김정은은 ICBM이라는 '화성-14형' 발사에 기여한 인물들을 대동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당과 군의 고위인사들을 대동하고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습니다.
조부인 김일성 주석의 사망 23주기를 맞아 김 주석의 시신에 참배했습니다.
<조선중앙TV>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7월 8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였습니다."
김정은은 집권 첫해인 2012년부터 매년 김 주석의 기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왔습니다.
예년과 다른 점은 최근 성공했다고 주장한 대륙탄 탄도 미사일 '화성-14형'시험발사에 기여한 인물들과 함께 찾았다는 점입니다.
북한은 이들을 최근 평양으로 불러 시민 수십만명이 모인 가운데 환영 세리모니를 열어주는 등 융숭한 대접을 해주고 있습니다.
김정은의 지도 아래 대륙간 탄도 미사일 보유국에 올랐음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북한은 또 세계 최강 대국 미국도 이제 무서울 게 없다면서 대미 위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담화를 통해 미국의 대북 제재 움직임을 비난하며 "크고 작은 선물보따리들을 계속 보내주게 될 것"이라며 추가 도발을 시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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