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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그룹, 대통령 만난다…"독대는 없어"

사회

연합뉴스TV 15대 그룹, 대통령 만난다…"독대는 없어"
  • 송고시간 2017-07-11 21:45:05
15대 그룹, 대통령 만난다…"독대는 없어"

[뉴스리뷰]

[앵커]

15대 대기업 임원진들이 모여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 일정을 조율했습니다.

기업들은 새 정부 출범에 맞춘 보여주기식 투자나 대통령과의 독대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15개 주요 대기업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방미 경제인단에서는 빠졌던 롯데와 포스코, KT도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을 조율하기 위해 만난 겁니다.

<이동근 /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상공회의소는 청와대에 공식적으로 대통령과의 만남의 자리를 요청드릴 계획입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통령과의 회동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의견을 모았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 그룹별로 고용이나 투자 계획을 내놓던 보여주기식 관행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대략적인 회동 일정도 맞춰봤습니다.

당초 이달 말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대통령 휴가 기간과 겹쳐 다음달 초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한상의 측은 이달 말 쯤 기획재정부가 발표할 새 정부의 경제정책도 살펴본 뒤가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각 그룹의 참석자는 총수가 공석인 삼성을 빼고는 가급적 회장들이 나오는 것으로 조율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대통령과 그룹 총수의 단독 면담은 없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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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