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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오늘 경주 날씨 대프리카 저리가라다…"

날씨

연합뉴스TV [날씨톡톡] "오늘 경주 날씨 대프리카 저리가라다…"
  • 송고시간 2017-07-13 22:08:54
[날씨톡톡] "오늘 경주 날씨 대프리카 저리가라다…"

날씨톡톡입니다.

올 여름 정말 어떻게 날 지 걱정입니다.

'39.7' 이 숫자를 보고 두 눈을 의심했는데요.

오늘 경주의 낮 최고 기온이었습니다.

관측사상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고요.

경주 외에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75년 만에 가장 더웠습니다.

더위에 잔뜩 지친 목요일 밤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요.

'어반자카파의 목요일밤' 들으면서 살펴볼게요.

첫 번째 분 "불목 보내려고 했는데, 날씨 덕분에 진짜 불타는 목요일 됐네…"하십니다.

두 번째 분은 화제의 중심 경주에 계신 분인데요.

"오늘 경주 날씨 대프리카 저리가라다."

여기서 대프리카는 대구와 아프리카의 합성어죠.

"차 안이 사우나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차 안 온도계도 40도를 가리키고 있네요.

끝으로 배우 유연석 씨가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인데요.

"너도 덥니? 나도 덥다 #폭염"

정말 사람이나 개나 모두 지쳐보입니다.

습한 공기가 열기를 가두면서 오늘 밤 사이에도 서울을 비롯해 많은 지역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도 서울 33도, 대구 35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이어질텐데요.

지면이 워낙 뜨거워 대기도 불안정해집니다.

전국의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무겁지 않은 작은 우산 챙기시고,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도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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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