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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많은 휴가…만성질환자 떠나기 전 주치의 상담

경제

연합뉴스TV 변수 많은 휴가…만성질환자 떠나기 전 주치의 상담
  • 송고시간 2017-07-14 08:55:58
변수 많은 휴가…만성질환자 떠나기 전 주치의 상담

[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인데 고혈압·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분들은 휴가 전 주치의와 만나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휴가지에서 접하는 음식이나 놀이 등 새로운 경험이 건강을 해치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서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휴가지에서는 현지 음식이나 놀이 등 새로운 경험을 할 일이 많아집니다.

이때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평소 생활습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혈압이나 혈당을 관리해왔어도 평소와 다른 음식이나 놀이 등을 접하면 건강에 새로운 자극으로 작용해 건강이 나빠질 수 있어섭니다.

따라서 만성질환자는 휴가 전 주치의와 만나 휴가 전반에 대해 이야기하고 준비사항과 주의해야 할 점들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박희민 /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혈압이 있으신 분들은 과도한 자극이 혈압을 올리게 하는 요건이 될 수 있는데요. 가능한 편안한 여행을 즐기도록 권유 드리고싶고 특히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맛있는 음식이라고 해서 평소 생활습관에서 너무 벗어나지 않게…"

만성질환자들은 약 복용을 중단하면 병이 악화되기 때문에 충분한 양의 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이 있다면 무더위 속 응급상황에 대비해 그동안의 치료 과정이나 상태를 기록한 소견서, 처방전을 챙겨가는 것도 요령입니다.

휴가지에 있는 병원을 찾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입니다.

해외로 떠난다면 영어로 된 소견서와 처방전을 준비하고 현지 응급 시스템을 알아둬야 합니다.

또 병원 감염내과를 방문해 현지 풍토병에 대한 정보와 반입할 수 있는 의약품 양을 확인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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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