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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 '상습 정체' 고속도로, 램프미터링 효과는?

사회

연합뉴스TV [뉴스현장] '상습 정체' 고속도로, 램프미터링 효과는?
  • 송고시간 2017-07-14 14:07:50
[뉴스현장] '상습 정체' 고속도로, 램프미터링 효과는?

<출연 : 이호신 아이오와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지난 주말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 졸음운전' 사고로 50대 부부가 안타까운 참변을 당한 가운데, '이름값'을 못하는 고속도로가 사고 원인 중의 하나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요.

'국제 교통인프라 유지보수학회' 회장이신 이호신 아이오와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교수님께선 이번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고속도로 정체를 막기 위해선 '램프미터링'을 전면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셨는데, 램프미터링이 뭔가요?

<질문 2-1> 램프미터링이 교통량 분산에 얼마나 효과가 있나요?

<질문 3> 교수님께선 또 요금을 내기 위해 차량 속도를 줄이고 멈춰야 하는 톨게이트도 모든 고속도로에서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셨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4> 과로로 순간 정신을 잃었다는 버스기사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신청됐는데요. 반복되는 대형 버스 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에선 모든 광역버스에 자동제동장치를 장착하고 버스 기사들의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내용이 논의되었는데 실제 현장에서 잘 지켜질 수 있을까요?

<질문 5> 고속도로의 시스템적인 개선도 중요하지만 이처럼 현장에서 법규 자체가 잘 지켜지지 않는 것도 문제인데요. 우선 사고 버스는 전면부 하단에 장착하는 예비타이어를 뗀 채 운행했다고 해요?

<질문 6> 또 18명의 사상자, 대형 참사를 낸 버스업체 오산교통에 소속된 정비사들은 자격증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나 차량안전관리에 구멍이 있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데요?

<질문 7> 정부가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사고를 계기로 지난해 내놓은 '자동비상제동장치' 장착 의무화도 이번 사고에서는 무용지물이었는데요. 정부가 이번에도 고속도로를 달리는 모든 광역버스에 차로이탈경고장치(LDWS)와 자동비상제동장치(AEBS) 장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요?

<질문 8> 대형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정부가 대책을 내놓지만 현장의 상황과는 동떨어져 '소 잃고도 외양간을 안 고친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는데요. 이번과 같은 인명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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