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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수위' 국정기획위 60일 장정 마쳐…5년 국정운영 기틀 마련

사회

연합뉴스TV '미니인수위' 국정기획위 60일 장정 마쳐…5년 국정운영 기틀 마련
  • 송고시간 2017-07-14 21:28:05
'미니인수위' 국정기획위 60일 장정 마쳐…5년 국정운영 기틀 마련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해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해산식을 가졌습니다.

공식 활동을 시작한 지 60일만입니다.

조기대선으로 인수위가 없는 악조건 속에서도 국정운영의 체계적 틀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이 끝나고 일주일 뒤 문재인 정부 5년의 밑그림을 설계하기 위해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국정위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세우는 일에 집중하며 당과 정부, 청와대를 하나로 묶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김진표 / 국정기획위 위원장> "혹시라도 그럴 리 없지만 '완장 찬 점령군'으로 비춰져서는 공직 사회의 적극적 협조를 받아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국정위는 문 대통령의 공약 가운데 우선 실천과제를 100개로 정리하면서 일제고사 폐지, 누리과정 국고지원, 통신비 인하방안 등 굵직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정농단 사태 속에서 느슨해진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세우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해산식에 참석한 김진표 위원장은 새 정부의 밑그림을 60일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그리기가 쉽지 않았다며 주말도 없이 일해준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진표 / 국정기획위 위원장> "지난 60일을 아주 한결같이 철주야 주말 없이 월화수목금금금으로…모든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 덕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청와대와 국정위는 다음주 수요일 대국민 발표대회를 열고 5개년 계획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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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