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를 어질러 놓는다는 이유로 3살 난 아들의 목에 개목줄을 매 침대 기둥에 묶어둬 질식사하게 한 부모가 구속됐습니다.
대구지법 서부지원은 아동학대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친아버지 22살 A씨와 계모인 B씨에 대해 "범죄사실이 소명됐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아들인 C군은 지난 12일 오후 자신의 집 침대에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 부부가 평소에도 아들에게 음식을 주지 않고 빗자루 로 때리는 등 학대한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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