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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佛영부인 패션 외교…붉은색ㆍ흰색 조화 프랑스 국기 연상

사회

연합뉴스TV 美佛영부인 패션 외교…붉은색ㆍ흰색 조화 프랑스 국기 연상
  • 송고시간 2017-07-14 21:49:11
美佛영부인 패션 외교…붉은색ㆍ흰색 조화 프랑스 국기 연상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첫 프랑스 방문.

남다른 패션 감각을 보여온 양국 영부인들의 패션 외교가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화려한 빨강색과 우아한 순백의 의상이 강렬한 색상의 조화를 이루며 프랑스 국기인 삼색기를 떠올리게 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새빨간 원색에 간결하면서도 여성미를 강조한 치마 정장과 붉은 색깔의 하이힐.

모델 출신인 미국의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고른 의상은 프랑스 대표 패션브랜드.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제품입니다.

프랑스를 고려한 세심함이 눈길을 끕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보다 25살이나 연상인 프랑스의 브리짓 트로뉴 여사.

역시 프랑스의 루이뷔통 제품인 순백색의 미니 원피스에 파란색 하이힐로 뚜렷한 존재감과 함께 강렬한 대비 효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들의 의상은 세 가지 색깔로 자유 평등 박애를 상징하는 프랑스 국기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했습니다.

두 사람은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과 센 강을 돌아보며 첫 만남에서부터 친밀감을 과시했습니다.

언론들의 평가는 호의적입니다.

프랑스 언론들은 멜라니아 여사를 영원한 패션 아이콘인 미국의 재클린 케네디 여사에 견줬습니다.

영부인들의 세심한 패션외교와는 격에 어울리지 않게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짓 여사에게 몸매가 좋다는 말을 건네 또 한 번 구설에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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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