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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에 접속하다…칸 여왕의 20년

사회

연합뉴스TV 전도연에 접속하다…칸 여왕의 20년
  • 송고시간 2017-07-14 21:52:49
전도연에 접속하다…칸 여왕의 20년

[뉴스리뷰]

[앵커]

칸의 여왕 전도연 씨가 어느덧 데뷔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에서는 전도연 씨의 대표작들을 돌아보는 특별전이 마련됐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천진난만한 17살 늦깎이 초등학생에서 자식을 잃은 뒤 절망의 끝에서 몸부림치는 여인까지.

팔색조라는 말이 부족한 '칸의 여왕' 전도연이 데뷔 20년을 맞았습니다.

1997년 영화 접속으로 처음 스크린에 데뷔한 전도연의 20년을 돌아보는 특별전 '전도연에 접속하다'가 제 21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를 통해 진행됩니다.

<전도연 / 배우> "중간점검처럼 제가 계속 앞만 보고 달려왔었는데 한번 정도 제가 지나온 길을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장식한 17편의 작품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접속, 해피앤드 그리고 밀양입니다.

<전도연 / 배우> "연기적인 어떤 터닝포인트… 약간 창피하지만 약간 다른 생각을 가지는 배우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작품들을 곱씹어 보다보면 아쉬움도 남는 부분도 있습니다.

<전도연 / 배우> "저도 언젠가는 천만영화를 찍어보고 싶어요. 제가 20년 동안 17편밖에 못 찍었다는 걸 저는 되게 놀랐어요. 다시 돌아간다면 더 많은 작품들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20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배우 전도연.

그에게 영화는 떼어낼 수 없는 존재입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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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