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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종일 땀 쏟고 지친 오늘 빗소리가 그립다"

날씨

연합뉴스TV [날씨톡톡] "종일 땀 쏟고 지친 오늘 빗소리가 그립다"
  • 송고시간 2017-07-14 21:55:56
[날씨톡톡] "종일 땀 쏟고 지친 오늘 빗소리가 그립다"

날씨톡톡입니다.

주 내내 쉴 틈 없이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아무리 더운 게 여름이라지만 몸도 마음도 지치는 건 어쩔 수가 없는데요.

이럴 때 선선한 가을 바람 떠올리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오늘은 'Autumn Leaves'라는 연주곡과 함께 SNS 속 힐링의 순간들을 담아봤습니다.

첫 번째 분은 아무래도 운동을 하고 나오신 듯한데요.

"땀 흘리고 나오는 길. 문득 본 하늘이 너무 예뻐서." 라며 해질녘 핑크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하늘 사진을 함께 올려주셨습니다.

다음 분은 계곡에 가셨는데요.

"고기 구워먹으러 계곡 고고. 여기는 겨울같은 바람이 분다. 시원해~ 잠깐이나마 힐링" 부럽습니다.

시원한 계곡에서 먹는 고기, 얼마나 맛있을까요.

마지막 분은 지난 장맛비가 내리던 날 사진을 올려주셨습니다.

"며칠 전 억수같이 쏟아지던 날. 종일 땀 쏟고 지친 오늘 빗소리가 그립다."

날씨가 너무 덥다보니 많은 분들이 비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전국에 장맛비 소식 있는데요.

중부지방의 경우 더위가 단 며칠이지만 주춤하겠습니다.

다만 서울·경기나 영서에 120mm 이상의 큰 비가 집중되는 가운데, 시간당 3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대비 하시고, 계곡 가실 분들 기상정보 꼭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반면에 남부지방과 동해안은 비의 양이 적어서 폭염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행복한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도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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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