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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스트레스 공화국'…"국민 54만명이 불면증"

경제

연합뉴스TV [뉴스초점] '스트레스 공화국'…"국민 54만명이 불면증"
  • 송고시간 2017-07-15 16:25:25
[뉴스초점] '스트레스 공화국'…"국민 54만명이 불면증"

<출연 : 이병철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스트레스 공화국'이라 불릴 만큼 우리나라의 스트레스 지수는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스트레스는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쉽게 이어지곤 하는데요.

이병철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함께 관련 내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흔히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들 하는데, 현대인과 스트레스.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아닙니까? 그만큼 스트레스로 인한 현대인의 질병도 늘었을 것 같은데 대표적으로 어떤 질환이 있을까요?

<질문 2> 같은 스트레스 상황이라도 어떤 사람은 무던하게 넘기는 반면 어떤 사람은 견딜 수 없을 만큼 압박감이나 화를 느끼기도 하는데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 겁니까?

<질문 3> 스트레스로 인한 대표적 증상을 꼽으라면 바로 불면증이 아닐까 싶은데요. 단순하게 밤 잠 설치는 것과 불면증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질문 4>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가 지난해 54만 명으로 4년 새 34.2%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이 정도면 다른 질환에 비해 환자 증가 추이가 높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5> 성별로는 여성이, 연령별로는 사회생활을 왕성하게 하는 30~40대 보다 여성의 경우 50대에서, 남성의 경우 70대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어떤 이유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6> 불면증이 지속될 경우 당장 피로감이나 업무 능률 저해 등으로 나타날 수 있겠지만 기존 질환이 있던 환자의 경우 재발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다고요?

<질문 7> 불면증 환자의 경우 어떤 치료가 효과적입니까?

<질문 8> 불면증을 가지고 있는 분들 중엔 아마 '일단 누워 있으면 잠이 오겠지' 싶어 억지로 잠을 청하는 경우도 많을 것 같은데요. 이런 행동이 오히려 불면증을 악화 시킬 수도 있다고요?

<질문 9> 약물 치료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약에 의존하게 되는 건 아닌지, 또는 약을 끊은 후 오히려 증상이 더 악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인데요.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질문 10> 학생이건 직장인이건, 현대 사회를 사는 사람이라면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세상이 됐는데요. 생활 속에서 쉽게 스트레스를 다스리거나 불면증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끝으로 알려주시죠.

<질문 11> 다른 내용도 짧게 살펴보겠습니다. 대구에서 3살 아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해 숨지게 한 부모가 구속됐습니다. 때리거나 음식을 주지 않는 건 물론이고 심지어 개 목줄을 아이에게 채웠다고 하는데 어떻게 부모가 이럴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질문 12> 안타깝게도 이 아이는 숨졌습니다만, 만약 살아 있었다 하더라도 학대의 충격은 아이 생애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으로 나타나지 않겠습니까? 특히 이런 학대가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치부되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도 큰데요?

<질문 13> 이런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아동학대 근절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만, 크게 개선된 것 같진 않습니다. 더 이상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어떤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

지금까지 이병철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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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